대도시 도쿄의 야생동물 왕국인 다마강 삼각주가 큰 태풍 이후에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취재한다. 모래톱에 떠내려온 거대한 죽은 나무는 물고기를 잡아먹는 다양한 맹금류를 관찰하기에 최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인근의 대나무 숲에 발견된 육식동물의 식사 장소 및 족제비 등의 동물에게 시내 위로 드리워진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나무 주변에서 다마강 삼각주의 야생동물들을 만나 본다.
24화
가루이자와의 숲에는 다양한 종의 박새가 하나의 무리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다른 종의 새들은 다른 언어를 쓰지만, 이 무리에서는 서로의 언어를 배워 위험을 경고하고 먹이를 나눈다.
23화
영국 포클랜도 제도에 있는 폭 120미터의 '펭귄 고속도로'에서는 수천 마리의 귀여운 펭귄들이 높은 언덕 위로 서둘러 올라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왜 그토록 서두르는 것일까? 놀랍게도 펭귄들은 날마다 이 언덕을 오른다. 지상에서 가장 빠른 펭귄인 포클랜드 제도의 젠투펭귄을 만나 본다. 젠투펭귄은 위험한 적이 많은 해안에서 먼 곳에 번식지를 만들지만, 다음 세대의 펭귄들이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일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부모들은 새끼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무한한 인내심을 발휘한다.
22화
아프리카 사바나에는 수많은 강한 포식자들이 산다. 그 사이에서 작은 몸집으로 포식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프리카황금늑대는 최근 발견된 새로운 종이다. 아프리카황금늑대가 거친 사바나에서 생존하는 방법은 놀라운 교육 방식에 있다.